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서귀포를 아시나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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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서귀포를 아시나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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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서명숙 이사장의 '서귀포를 아시나요' 출간 기념으로 류가헌에서 기획전시와 더불어 서울과 제주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레길을 통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까지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 이사장이 고향 서귀포를 매일 걸으며 우리가 몰랐던 서귀포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 속에 가려진 아픈 역사, 그리고 성장기와 가족사를 포함한 자전적인 이야기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아, 지난 10월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출간했다.

"오랜 언론인 생활을 접고 떠난 산티아고 길에서 뜻밖에도 고향을 다시 만났다. 산티아고 길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서귀포의 풍경과 기억이 기억의 지층을 뚫고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친구네 집 올레의 현무암 돌담, 그 검은 돌담 귀퉁이에 핀 새하얀 수선환, 서귀포초등학교에서 외돌개 솔숲까지 걸어서 가던 소풍길, 고향 자구리 바당의 푸르른 빛깔, 까마득한 소낭머리 절벽에서 꽃잎처럼 떨어지던 소년들의 다이빙하던 모습....그리움에 목울대가 뻐근해질 정도로 고향 서귀포 바당이 그리워졌다. - '서귀포를 아시나요' 본문 中

책과 같은 이름의 특별전시 <서귀포를 아시나요>는 19일부터 2주간 류가헌에서 열린다.

서귀포의 여러 절경과 올레길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 그리고 제주 화가 박지현의 그림으로 ‘공간’을 삼고, 그 안에서 서명숙이 책 속에 담은 ‘이야기’들을 펼쳐내는 입체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수익금은 제주올레 후원금으로 기부되어 제주올레길의 유지 보수 및 자원봉사자, 제주도내 마을 사업 등에 사용된다.  

한편 서 이사장의 이번 출판을 기념해 서울과 제주 두곳에서 북콘서트가 열린다. 서울 북콘서트는 21일 오후 7시 열리고, 제주북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된다. <헤드리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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