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8일 제13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공석 중인 제주도당위원장에 대해 한철용 예비역소장 임명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의 한 신임 위원장은 오현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경영학 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국제관계학 석사)을 졸업했다. 
 
제8사단장과 국군 제5679부대 정보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나선 바 있다.

제2연평 해전에서 숭고한 죽음을 맞은 젊은이들 원혼 달래기 위해 '진실은 하나'를 집필했고,  '유기견 진순이와 장군주인' 작품으로 소설가에도 등단했다.

한철용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때로는 따가운 질책으로 때로는 묵묵히 기다려주신 당원들과 도민들께 깊은 감사와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도출된 갈등들을 조절하고 더불어민주당의 20여년 독주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이뤄져야지만 미래 강건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제주의 강건한 경제를 위한 정당의 역할과 소임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해 내년 총선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민사회의 염려와 기대를 충분히 성찰하고 와해된 보수통합 및 당 내 조직체계 정비 등 다가오는 총선 대비 체계를 속히 갖추고 내년 총선에서 다수 의석 확보를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필승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