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경기 침체 심화...민간 공사물량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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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건설경기 침체 심화...민간 공사물량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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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도급액 31% 감소...민간부문 57% 감소
"공사규모도 적고, 계약건도 크게 줄어"

제주지역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체의 민간부문 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절반 수준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가 발표한 건설경기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10월 말 현재 제주도내 종합건설회사 458개사 중 288개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458건에 3778억 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0% 감소한 수치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는 254건에 2510억원으로 29.0% 감소했고, 토목공사는 204건에 1267억원으로써 34.0%줄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민간부문은 상황이 안좋았던 지난해보다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공사 도급액은 총 115건에 10704억원으로, 지난해 146건에 2478건과 비교해 금액 기준 5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공사는 토목공사에서 58%, 건축공사에서 57%의 감소율을 보였다.

여기에 건설수주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건축허가 면적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이번 건설경기 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제주도의 건축허가 면적은 157만 7768㎡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1.4% 감소했다.

이와함께, 관급공사 물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공부문 공사 수주액은 343건에 271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0% 감소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거점시설 조성공사(43억원, 도외공사),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 건축공사(33억원) 등의 공사 계약이 이뤄지면서 감소폭째 줄어들고 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경우 최근 발주된 중대형 공사의 계약이 이뤄지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민간부문은 올해들어 계약이 이뤄지는 공사규모도 적을 뿐만 아니라 계약 건도 크게 줄어들면서 민간건설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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