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폐기물 알쏭달쏭 분리배출... 어떻게 버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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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폐기물 알쏭달쏭 분리배출... 어떻게 버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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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춘선/ 제주시 용담1동
강춘선/ 제주시 용담1동. ⓒ헤드라인제주
강춘선/ 제주시 용담1동. ⓒ헤드라인제주

생활속에서 폐기물이 발생할 때마다 분리배출 방법이 알쏭달쏭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장난감은 플라스틱일까? 화장품 케이스는? 1회용 플라스틱 커피컵은? 배달용기는? 단순히 눈으로 확인 할 때는 플라스틱이 맞다. 그러나 재활용이 가능한지 묻는 다면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라고 답해야 하겠다.

우선 종량제 봉투에 안 들어가는 부피가 있는 장난감은 스티커를 붙여서 대형폐기물로 버려야 한다.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은 열에 잘 안 녹아 재활용이 불가능해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또한 음식 포장에 사용 된 일회용 배달용기나 컵은 100% 재활용이 어려울 것이다.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고, 처리과정 중 오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플라스틱 쓰레기 섬에 대해서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적이 있다. 플라스틱 제품의 수명은 짧은데 폐기되어 분해되는 기간은 반영구적일 만큼 긴 것이 문제다. 특히 플라스틱은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이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잘게 부스러저 해양 생물들이 먹잇감으로 몸속에 쌓인 채 우리의 먹거리로 다시 돌아 온 다는 것이다.

이처럼 폐플라스틱은 시민이 분리수거를 철저히 한다고 해서 모두 다 재활용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제주도도 몇 년 사이 관광객과 입도민의 급격한 증가로 쓰레기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용담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10개단체가 매주 1회 단속 등 환경 기초질서 의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부하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 개개인은 지속적으로 폐기물 분리수거에 앞장서야 하겠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로서 일회용 안 쓰기 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문제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가나 기업체에서도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고 분리 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춘선 / 제주시 용담1동>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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