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훙원(원장 김영훈)은  가축분뇨 방류수 수질을 기준 이하로 처리·배출하는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4억5000만원을 투입해 정화처리장치와 액비 및 정화처리수 저장용 탱크 1000t을 갖춰 1일 15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축산진흥원은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 가축분뇨 처리방법으로 액비화 50%, 위탁처리 50%로 처리하던 것을 정화처리 80%, 액비화 20%로 개선하고 정화처리된 물은 돈사 세척수, 소독수 및 농업용수로 재활용하게 되어 연간 액비 위탁처리 비용(1톤당 33,000원)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축산진흥원장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종돈장 냄새저감 및 가축분뇨처리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도민과 상생하고 청정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육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