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선정평가와 관련,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교통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통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다. 국토교통부가 2010년부터 해마다 시행 중이다.
평가는 인구규모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권역별로 나눠 평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인구 10만 이상 30만 미만의 '라그룹' 도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등 현황평가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정책평가부문에서 교통안전시설물개선을 위한 시책추진, 전문기관간 협업을 통한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전면으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최종 평가(선정) 결과는 12월 하순경 시상식과 함께 평가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차고지증명제, 교통유발부담금의 제도 도입과 더불어 공영주차장의 지속적인 확충, 노상주차장의 유료화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한 삶이 보장되도록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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