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2공항 건설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의원(연동갑)이 18일 "갈등 논란의 가장 중심인 제2공항의 문제는 제주의 미래와 밀접한 문제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공론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열린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도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사께서는 지난달 2일자로 도민공론화를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유는 공론화위원회가 또 다른 갈등을 낳을 수 있고, 제2공항은 도민의 30년 숙원사업으로 다양한 과정을 거친 결과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2공항 건설은 2007년과 2012년 각각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채택됐고, 제주도의회 역시 2012년 6월 신공항건설을 요청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할 정도로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 정가와 중앙 정가까지 많은 이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10여년 동안 엄청난 상황변화가 있었고, 그로 인해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역시 변화를 빗겨갈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그 기간 제주는 개발붐에 따른 도시 확장, 포화를 느낄 정도의 관광객은 물론 매년 만명이 넘는 정착 이주민 등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양적팽창 속에 상전벽해 그 자체를 보게된다"며 "모든 환경총량을 넘어선 지역현안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지사께서는 단순히 '성장통'으로 치부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래서 지사께서는 연일 도정 앞에서 쏟아지는 갈등의 소리가 성장통으로 치부하어 그렇게 강건너 불구경 하듯 지켜보고 계신 것인가"라며 "지사께서 얘기하는 성장통은 개발과 정주환경의 대립에서 오는 갈등이 당연하다는 논리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연 제주를 갈등으로 몰고 가는 개발사업과 관광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갈등 논란의 가장 중심인 제2공항의 문제는 제주의 미래와 밀접한 문제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제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제주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한다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본질을 망각하는 것이 아니겠나"라며 "제주 미래는 국토부도, 도지사도 아닌, 주인인 도민이 판단해 결정한다는 원칙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이제 찬성측이 똑같이 합시다
내로남불???
공항찬성하면 다 땅투기꾼이에요??자기동네 땅값떨어질까 공론화 요구하고 총선앞두고 인지도 높일려고 공론화 요구하고 ... 치졸하다 공항을 정치적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의도있는분들이 더 불순한거 아닌지
요즘 노형동 가보세요 교통란이 최악입니다
공항이용객 분산시키고 국토균형발전하자는 의견은
땅투기꾼으로 몰아 패대기처버립니다
가진자들의 기득권 유지을 위해 공론화를 화려한포장으로
민주주의라 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