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섶섬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6분께 서귀포 섶섬 인근 해상에서 3톤급 낚시어선 A호(서귀선적)가 전복돼 선장 한모씨(43)가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지만, A호가 전복되자 인근에 있던 레저보트 B호 선장 오모씨(49)가 승선원 구조에 나서 낮 12시 48분께 한씨 등 2명을 모두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민간자율선에 의해 서귀포항으로 예인 중이다.
해경은 한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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