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제7대 송병철 병원장 취임식이 14일 오전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송석언 제주대학교총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부의장과 고태순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제주대학교 학무위원과 발전후원회 임원,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송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의 삼도동 시절에서 지금에 이르기 까지 양적, 질적성장은 교직원들의 도전과 열정 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제주도민들이 제주대학교병원에 대한 사랑과 절대적인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주의료자치 실현을 위한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병상 증축을 통한 응급실 확장, 집중치료실 확장, 전문의 충원 등을 통해 중증 응급질환의 진료를 강화하며 기존 진료의 세분화 및 고도화를 추구하여 진정한 제주의료자치를 달성해야 한다"고 전제, "이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교직원 및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 나서줘야 한다"면서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송 병원장은 오현고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소화기내과 간(肝) 분야의 권위자로서 간암, 급.만성 간염, 간경화, 지방간, 알콜성 간질환등 환자를 위한 진료를 해 왔다. 제주대학교병원 진료처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및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