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예방 행동으로 실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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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 행동으로 실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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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승민 /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
오승민 /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사 ⓒ헤드라인제주
오승민 /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사 ⓒ헤드라인제주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온 듯싶더니 어느새 쌀쌀한 바람이 불며 매서운 강추위가 예상되는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소방공무원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화재 예방을 위해 분주한 달이기도 하다. 최근 날씨가 아침ㆍ저녁으로 갑자기 쌀쌀해져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각 가정에서는 겨울 대비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 이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일상에서 실천 할 수 있는 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가정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문어발식 코드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문어발식 코드는 과열로 인해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에는 온도 조절에 주의해야 하고 외출할 시에 꼭 전원을 꺼야 한다.

둘째, 전선과 콘센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냉장고 등 플러그를 장기간 꽂아둔 채 사용하다 보면 콘센트와 플러그 사이에 먼지가 쌓여 습기가 차 누전이나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청소를 한다.

셋째, 불법소각 금지행위를 준수하자. 소각 중 갑작스런 돌풍으로 불씨가 인근 야산이나 주택으로 번져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불법행위를 자제하고 마을 주민 서로가 감시자가 돼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자.

우리나라 흔한 속담에 亡牛補牢(망우보뢰)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얘기가 있다. 항상 후회하면 늦는다. 우리가 화재예방을 하려면 항상 작은 관심과 실천이 선행 돼 우리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오승민 /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사>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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