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스포츠클럽(회장 부평국)은 11일 사단법인 다문화가정제주특별자치도협회 제주글로벌센터(센터장 오명찬)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포츠교육지원 계획 및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실시하게 된다.

제주스포츠클럽은 지역사회기여 사업으로 제주글로벌센터 회원들의 자녀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회원들은 수강료의 할인 금액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제주글로벌센터는 제주스포츠클럽 프로그램에 센터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클럽 소개자료 비치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부평국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은 "이번 글로벌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내 다문화 가정에 스포츠교육지원을 할 수 있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글로벌센터 오명찬 센터장은 "제주스포츠클럽에서 사회적 인식을 차이가 아닌 다름으로 인식해 먼저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한 점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두 기관이 서로 협조하고 함께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2년차 사업을 진행중인 제주스포츠클럽은 향후 지역사회기여 사업으로 체육활동 참여에 제약이 있는 단체·기관들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