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제주시 거인의정원 갤러리
김지열 작가의 개인전 '시간을 담다'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거인의정원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작업의 과정에서 깨닫게 된 시간의 흐름을 그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간 작품 15점을 발표한다.
제주대학교 예술학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있는 김 작가는 드로잉의 흔적들을 담고 있는 먹지에서 출발해 치자·소목·쪽물 염색으로 확장된 작업방식을 통해 '그리는 행위'와 '접는 행위'로 전환시킨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 기법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시간의 흐름은 자연의 절대적인 질서"라며 "삶이란 이 흐름을 자신의 방식대로 담아가는 과정임을 다양한 한지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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