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고병수 원장..."'시민 권력' 정치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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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고병수 원장..."'시민 권력' 정치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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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기념회 개최
9일 열린 고병수 위원장 저서 '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 ⓒ헤드라인제주
9일 열린 고병수 위원장 저서 '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 ⓒ헤드라인제주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탑동 365일원장)이 9일 제주지역 총선 예비주자에서는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 선거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저서 '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축사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영상 메시지, 축하공연,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 고 위원장은 자신의 지난 삶의 이야기와, 패널로 참가한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 "대학 시절, 남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면서 "개개인들이 좌절감을 느끼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나양하거나 못나서가 아님을 인정하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를 전했다.

9일 열린 고병수 위원장 저서 '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 ⓒ헤드라인제주
9일 열린 고병수 위원장 저서 '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 ⓒ헤드라인제주

고 위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저서의 프롤로그에서 "평소 존경하던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나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던' 평범한 시민에서 나아가 이제는 좀 더 앞장서서 시민 권력을 만들어가는 정치에 힘을 보태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현실 정치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나라도 괜찮다면 해보겠다는게 더 옳은 표현이겠다"라면서 "난 알려진 정치인도, 유명인도 아니다. 그래서 내가 평범한 시민으로서, 그동안 어떤 발자취를 걸어왔는지, 아픈 몸을 치료하던 의사가 왜 사회적 문제로 아파하는 시민들을 위해 현실 정치의 세계로 뛰어들게 됐는지, 먼저 내가 살아온 그동안의 삶을 정직하게 말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저서를 소개했다.

한편 지난 7월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그는 현재 제주대안연구공동체의 이사장,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이사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9일 열린 고병수 위원장 저서 '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9일 열린 고병수 위원장 저서 '제주주치의 고병수의 바람'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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