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김영진 회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에 부동석 현 부회장이 선출됐다.
제주관광협회는 7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2019년도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만장 일치로 부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 회장은 "1년 여 잔여임기 동안 지키지 못할 공약들보다 관광업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경쟁력 강화에 맞춰 구체적인 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행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의 정기적인 운영을 통한 대형업체와 도내 영세업체간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마케팅 타켓을 구분, 업계가 패키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숙박시설 공급과잉 문제해결 대책, 렌트카 총량제 지원,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사업체 구인난 개선 등 업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소통채널을 확대하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는 등 업계가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변화로 녹록치 않은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8년 여간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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