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주민들, 국립공원 확대 도민토론회 '불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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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주민들, 국립공원 확대 도민토론회 '불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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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열리는 7일 반대 집회 열 것"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과 관련해 전문가와 이해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도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대표적 반발지역인 우도면 주민들은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2월부터 국립공원 확대지정에 반대하는 제주도청 앞 피켓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우도해양국립공원 저지위원회는 4일 제주도에 토론회 불참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저지위원회는 "이번 도민토론회에 우도지역의 이해당사자는 전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우도 주민들은 우도해양국립공원 지정을 반대하니 이를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토론회 당일 우도주민들은 토론회에 불참하는 대신 반대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고, 그동안 환경부에서 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돼 왔는데, 최초 추진과정에서 이해당사자 의견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진행오다가 뒤늦게 강한 반발에 부딪혀 이의 추진은 전면 멈춰진 상태다. 

환경부 용역도 우도지역은 물론, 추자 주민들과 임업인 등에서 반대의견이 이어지자 지난 6월 제주도의 연기요청으로 중단된 상황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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