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지난 2일 불혹(不惑) 나이의 박성광 기수가 데뷔 15년 만에 늦깎이 100승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2경주 5번마 흥국강타에 기승한 박성광 기수는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구비전승과 출발 직후부터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선두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코 차이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00승 기록을 만들어 냈다.
박성광 기수는 지난 200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작한 중고참으로,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12년간 활동하다 지난 2016년 제주로 전직했다.
그는 부산경남 경마장에서는 기수로서의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여타 어린 신인기수 못지 않은 기세로 제주 경마장에서 단기간에 달성한 100승의 기록을 달성해 제주도 최고 상금의 최고 경주로 인정받는 제주도지사배 오픈 경주에서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하기도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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