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김방희 조각전 '1983-2019, 하늘‧돌‧바람'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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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김방희 조각전 '1983-2019, 하늘‧돌‧바람'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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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김방희 조각전 '1983-2019,'하늘‧돌‧바람'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추상조각의 영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한국 현대 조각계의 지평을 넓혀온 김방희의 개인전으로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김방희의 1980년대 초반부터 2019년 최근작까지 40여 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 흐름을 조망한다.

주요 전시작품은 1980년대 초반 청년작가 시절 제작했던 '하늘로' 연작과 1988년 제주 입도 이후 30여 년간 천착해 온 제주 풍경의 인상을 담은 돌과 바람 연작,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종교를 주제로 한 최근 작품까지 크게 초‧중‧후기의 세 시기로 나누어 소개한다.

전시는 최근작, 중기작, 초기작 순서로 볼 수 있으며 전시 동선의 시작점에 해당하는 특별전시실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돌'과 '바람' 연작 중 대표작을 선별해 김방희 작품의 정수를 압축적으로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조각 외에도 신작 설치작품이 선보일 예정이고, 공공미술 자료를 함께 구성해 기존 조각 작품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아카이브 자료들을 통해 김방희 작품세계의 다양한 면모와 그 변화의 흐름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각가 김방희의 30여 년간 제주에서의 창작활동이 고스란히 스민 작품을 조명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동시에 또 다른 예술세계를 펼쳐갈 변곡점이 될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며 "제주 조각계에 큰 공헌을 하신 작가의 작품이 한 사람의 예술가에게 국한된 인상(印象)을 넘어 제주의 숨결을 작품으로 마주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시 개막식은 첫날인 11월 1일 오후 4시 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을 위한 도슨트 설명을 상시 운영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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