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 미니 입점 확대, 골목상권 몰락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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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 미니 입점 확대, 골목상권 몰락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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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미니 제주 입점 영세자영업자 등 반발

제주지역에도 농협 하나로유통 직영의 편의형 매장인 '하나로 미니' 개점이 시작되면서 중소상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골목상권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은 제주시 지역 20곳, 서귀포시 22곳 등 총 42곳에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애월농협은 봉성지소 소규모 판매장을 리모델링해 '애월봉성 하나로미니'를 개점했다. 현재 다른 읍.면지역 농협에서도 '하나로미니' 개점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입장자료를 내고 "지역주민 편의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전국 단위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농협이 복합 편의형 마트로 지역 골목상권을 흔드는 일"이라며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제주도당도 21일 성명을 내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제주도 입점에 이은, 농협 하나로미니의 제주도 입점으로 인한 골목상권 붕괴와 시장잠식의 피해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하나로마트 신규 매장이 지역 마을에 들어서면 중소상인의 생존권은 위협받고, 골목상권의 몰락을 가져오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이치이다"면서 "정부는 하나로마트. 하나로미니’로 인해 지역 중소상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두 번 울리는 농협을 개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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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23 12:53:20 | 1.***.***.242
씨유, 지에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들어오는건 아무말 없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