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폭우시 정화되지 않은 하수 바다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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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폭우시 정화되지 않은 하수 바다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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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의 의원 "전략환경평가, 하수처리 대책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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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성의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시설이 하수도를 자체처리하는 것으로 계획되면서,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그대로 바다로 쏟아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은 17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제주도가 하수처리 등 환경시설 때문에(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성산하수처리장의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성산처리장을 확장한다면, 제주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했어야 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제2공항은 하수도를 자체 처리할 계획이다"라고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이 답변하자 강 의원은 "자체처리하겠다는 것은 (정화해)하천에 방류하겠다는 것"이라며 "성산에는 지하수자원보전 1등급 지역도 있고, 연안해안도 전국에서 수질조사 1등급인 청적 지역인데, 그대로 방류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성산 지역은 강우량이 많은 곳인데, 비가 많이 오면 하수처리장은 (정화 없이)그냥 방류해도 되는 시설"이라며 "그렇게 되면 오염된 물이 바다로 흘러가 어업 생존권에도 분명히 영향을 줄 것임에도 꼼꼼한 계획도 없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지난 6월27일 전략환경평가에 대한 의견제출 요구가 들어왔고, 8월1일자로 검토의견을 붙여 제출했다"면서 "제주도는 식물.동물 등 현지조사가 미흡해 4계절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제주도도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가 제주도의 환경에 대해 (제주도보다)잘 아느냐"면서 "환경부의 평가서는 간략하게 썼음에도 10페이지가 넘지만, 제주도가 제출한건 5페이지로 절반밖에 안된다"고 꼬집었다.

또 "내용에도 크게 문제가 있는게, (제2공항 시설의)계획하수량은 5900여톤으로 세워져 있는데, 이에 따른 중수도 계획이나 하수방류지점 등은 제시돼 있지 않다"며 국토부의 전략환경평가서가 부실했다고 성토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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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2019-10-18 23:03:20
쌩퉁. 반대의 억지논리 주장 -- 다수는 침묵하고 보고 있다는 사실들을 아셔야 ~~ 중고등학생들도 수학과 물리 공부 허는디 ~~ 국책사업을 국회의원들처럼 권리 생존권 누릴려나 ~~

2019-10-17 22:46:51
그러면 공항에서 나오는 오수가 얼마나 되나요? 지금 제주공항이 하루 이용객 8만명 수준이니 5만명 내외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 노형동 인구 정도 됩니다.(공항이용객은 거주민보다 비교할 수 없이 적은양의 오수를 배출한다고 봐야 옳겠지요) 그러면 도두하수처리장(28만 동지역 대부분하수처리) 1/5 수준 이하의 하수를 처리해야 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강의원께서는 제2공항 오수를 신경쓰실게 아니라 폭우가 내릴 때 도두정수장 오수나 신경써보시기 바랍니다. 비올때 도두하수처리장 한번 가보셨나 모르겠습니다.

랄라 2019-10-17 13:26:08
제주 신공항은 찬성하지만 성산은 아니다. 1. 대부분 도민들이 살고 있는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2. 평가 점수 조작으로 성산이 선정되었다. 원래 점수가 더 높았던 대정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탈락되었다.3. 성산이 다른 입지 안 보다 비용도 많이 들고 환경파괴도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