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9~20일 1박 2일간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폭낭 청소년 영화제작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영화제작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계발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과 영화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영화 스토리 만들기, 기획, 촬영교육, 편집 등 기초이론부터 실제 촬영과 작품 제작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새연교 및 천지연폭포에서 조별 촬영을 하는 야외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야외 촬영을 통해 얻은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 문화적 특색이 묻어나는 영상을 한편의 영화로 제작봄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애향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내년도에도 폭낭 청소년 영화제작 교실 및 캠프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증진하고 자신의 꿈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7~2018년 2년간 '폭낭 청소년 영화제작 교실 및 캠프'를 운영해 총 40개교 4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에도 총 5개교 75명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교실 운영을 완료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