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삼도119센터 구급대원 2명과 김 사회복무요원은 제주시의 한 신경외과에서 70대 남성이 진료를 받다가 갑자기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17일 제주소방서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명의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김 사회복무요원은 "그동안 응급구조 현장에 구급대원들과 같이 출동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환자의 생명을 살려낸 경험은 처음이었다"며 "하트세이버로 선정돼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등 성실히 병역이행을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적극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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