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성산읍 신풍리 일대에서 강풍에 주택 8가구에 지붕 등이 날아가고 3명이 부상을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파손으로 성인 12명과 어린이 13명 등 거주자 25명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다.
이날 오전 현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구호물품 등 주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것부터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행정 인력과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예비비 등의 예산으로 피해시설에 대한 철거비를 우선 지원하고, 복구에도 인력을 투입해 농가 피해 회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피해가구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펴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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