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난대책본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비상Ⅱ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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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재난대책본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비상Ⅱ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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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한전 등 유관기관 24시간 비상체제 협업근무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재18호 태풍 미탁(MITAG)이 제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비상 Ⅱ단계를 발령하고 태풍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비상 Ⅱ단계 발령에 따라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재난문자서비스, 지역방송,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지속 점검중이다.

행정시 및 관련 부서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사전점검 및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 점검과 시설물 결박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하고 대비태세를 강화중이다.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강풍과 많은 비가 동반됨에 따라 어선, 비닐하우스, 축사 등 결박 조치와 함께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변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태풍 내습 시 강풍에 의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도민들의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1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2일 2시10분에는 도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시간당 70~80mm 강한비가 내리고 있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되고 있다.

또 최대풍속이 월정 초속 23.9m, 진달래밭 25.1m, 등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태풍이 접근 시에는 최대순간 풍속 27~29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옥외시설물이나 건설공사장 및 타워크레인, 가로수, 전신주, 태양광 판넬 전도 등 바람에 의한 큰 피해가 우려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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