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 불어 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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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불어 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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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숙의 춘향가발표회" 2019년10월16일수요일저녁6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초대 합니다. 판소리에 문외한이었던 제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람의 목으로 낼 수 있는 소리만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에 선택에 주저함이 없이 떠났던 소리길이 어언 20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땅 위에 소리나 한소끔 끓여놓고 가면 어떨꼬?” 하는 짧고 분명한 생각 하나로 소리 길은 시작 되었고 난해했던 소리는, 기고만장한 제게 무한한 겸손과 긍정적인 삶을 가르치며 20년이라는 세월을 앞세워 주니, 모든 일은 시간이 해결하여준다고 하였던가요?

이제야 소리가 어떤 것인지, 어떤 맛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긴 시간 제 영혼을 지켜준 소리. 물 건너 먼 길을 오가며 목숨을 걸고 걸어 온 소리. 늦었지만 신영희 선생님께 사사한 춘향가를 해마다 10년만 발표회를 하여, 잘 될지는 모르지만 그 어렵다는 만정제 춘향가의 달인이 한번 되어보고 싶습니다. 만정제 춘향가 첫 번째 막을 올립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시민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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