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태풍 '미탁' 대비 비상근무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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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태풍 '미탁' 대비 비상근무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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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 대세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1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로 최대풍속 35㎧, 강풍반경 310km의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시간당 22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제주해경청은 1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안전사고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로 격상 발령하고, 정박선박과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해 피해예방에 주력하는 등 태풍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또 지자체와 합동 순찰을 실시해 태풍 특보 발효시 해양 시설물 사전 결박 등 안전조치와 항·포구 및 해안가 위험지역 출입통제선 설치, 기타안전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주해경청은 어업안전조업국에 홍보·계도활동 강화를 요청하고, 대형 경비함정을 배치해 안전항해를 계도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풍영향권내 조업 중이거나 항해중인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안전지역으로 조기대피할 수 있도록 중국 북경해상수구중심에 통보했다.

여인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높은 파도와 강풍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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