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은 오는 12~13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2019 제주광어 대축제'를 개최한다.

2016년 첫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제주광어 대축제는 제주광어 요리 경연대회, 유튜브 경연대회, 제주광어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양식어가에서 직접 길러낸 제주광어를 이용한 광어회와 초밥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묵, 스테이크, 광어카레, 광어미역국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제주광어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린다.

부대행사로는 광어학 심포지엄(위원장 이영돈)을 개최해 '제주광어 유혹의 조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제주광어의 재도약을 위한 판매전략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제주광어의 경쟁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최근 연어 및 방어 등의 수입량 증가와 대일 무역 마찰의 악재가 겹쳐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미국, 베트남, 아랍에미레이트 등 전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주광어의 명성을 되찾는 장이 될 수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어류양식수협은 매해 축제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