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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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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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는 17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급성 뇌졸중 환자와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한 소방공무원 7명에게 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히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를 적절하게 처치해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올해 소방청에서 도입한 인증인 브레인, 트라우마세이버는 제주소방서 삼도 119센터 소방위 김민정 등 직원 5명에 대해 수여됐다.

김 소방위는 제주도내 첫 브레인세이버를 배출해 지난달 30일 생명보호 구급대상을 수상하고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도 안았다.

이 밖에도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구조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20명과 일반인 9명에게 하트세이버가 수여됐다.

지난 2011년 시행된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및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일반인 가운데에는 지난 3월 테니스를 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한 동호회 회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살린 군인과, 지난 5월 제주시내 한 가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아내에게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남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구급대원의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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