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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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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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35분 이후 전편 결항, 주말까지 무더기 결항될 듯

초속 45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인 제13호 '링링(LINGLING)'의 내습이 시작된 6일 밤,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5분 아시아나 OZ8236편 청주행 항공기 이륙을 끝으로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출발과 도착 항공기 전편이 결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454편, 국제선 52편 등 총 506편이 운항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출발 42편, 도착 53편 등 총 95편이 결항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상악화와 항공기 연결관계로 지연운항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예약 승객 3400여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무더기 결항사태는 주말인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아침 제주도를 빠져나간 태풍은 서해상을 따라 북상을 할 것으로 보이면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는 제주~김포.청주.광주 노선에서 무더기 결항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공항측은 공항 이용객들은 공항으로 오기 전에 항공사를 통해 운항계획을 미리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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