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북상 초비상, 주말 아침 '고비'...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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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북상 초비상, 주말 아침 '고비'...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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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근접시간 오전 5~6시...서해안 따라 북상
6~7일 행사 잇따라 취소, 재난대비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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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호 태풍 '링링'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종합]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위력의 가을 태풍인 제13호 '링링(LINGLING)'이 북상해 오면서 제주도에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 태풍의 직접영향이 시작되는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 제주도에는 거센 비바람이 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급 학교는 6일 단축수업을 진행한다.

6~7일 에정됐던 각종 행사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9~43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5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6일 오후 9시에는 서귀포시 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하고, 이어 주말인 7일 아침 제주도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최근접시간은 서귀포시는 7일 오전 5시(태풍 중심에서 140km 거리), 제주시는 오전 6시(130km 거리)로 예상된다.

제주도를 통과한 태풍은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이어 서해안을 따라 북상을 계속하다가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북상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체제 근무에 돌입했다. 제주도교육청도 5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6일 오전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가급적 오후 1시를 전후해 단축수업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태풍 북상으로 7일 열릴 예정이던 '2019 제주 나눔 대축제', 6~7일 예정됐던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 별빛이야기'는 취소됐다.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16일로 연기했다.

2019 제주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얼랑핀칙 쓰레기전(展)의 일환으로 7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재사용 나눔장터는 실내로 장소를 바꾸고 규모도 축소키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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