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한라에서 부는 독서바람' 주제 개최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해 전국 공모를 거친 후 전문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독서대전은 '한라에서 부는 독서바람, 전국을 잇다'를 주제로 해 독서의 달인 9월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다.
제주도문예회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위치한 제주시 신산공원 일원에서 책과 연관된 전시, 체험, 학술, 토론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독서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독서문화포럼, 제주책관, 동네책방을 활용한 독서여행 힐링라이프, 남.북 도서전시회, 시민독서토론한마당, 시민그림책도서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의 사업비는 국비 3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8억원.
윤선홍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한라에서 시작된 독서바람이 전국을 잇고 백두까지 퍼져나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제주 고유의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축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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