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 52시간제' 후속 버스 운행시간 대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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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 52시간제' 후속 버스 운행시간 대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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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 14개 일반간선버스 15개 노선 변경
"52시간제 돌입에 따른 탄력근로제 도입 차원"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제주도내 버스 운행시간이 오는 15일부터 변경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버스업체에서 주 52시간제를 시행함에 따라 운전자의 적정 근로시간 준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급행버스 14개 노선과 일반간선버스 15개 노선에 대한 운행시간표를 변경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버스 운행시간 변경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운수종사자 야간 8시간 이상 휴식시간 보장 준수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버스업계에서는 지난 3월 노사합의에 따라 탄력근로제(격일제 근무)를 도입해 시행해 왔으나, 현행 운행시간 체제로는 정박차량 운수종사자에 대한 야간 8시간 휴식시간 보장을 준수하기 어려워 노선 조정 및 시간표 변경이 불가피하다.

이번에 운행시간이 변경되는 노선은 서귀포, 성산, 표선, 모슬포 등에서 새벽 첫차 출발을 위해 정박하는 급행버스(공항리무진 포함)와 일반 간선버스 29개 노선이다.

운행시간표는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첫차 및 막차 운행은 현행시간을 최대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버스 시간표 변경에 따라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정류장에 변경된 시간표를 부착하는 한편, 안내문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시간표는 제주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제주도청에서 운영하는 '제주버스정보'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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