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1980년대 제주지역의 풍광과 민속, 생태와 사람들을 기록한 '기억 속에 제주'라는 타이틀로 지난 6월 제주문예회관에서의 1차 전시에 이어 두번째 전시이다.
전시작들은 초가가 있고 아름드리 퐁낭이 서 있는 김녕리 올레풍경, 사둘을 챙기고 풍선배(낙배)를 타고 비양도로 자리돔 잡으러 가던 추억, 우리네 어머니들이 밭일을 하시는 노동의 모습, 탑동 해안가의 매립되기 전 야경, 신제주 초등학교 운동회 등 흑백필름 속에는 어느덧 제주의 역사가 담겨져 있다.
김종현 작가는 "흑백 필름에 담긴 추억들은 오늘날 저에게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서귀포 지역주민들이 제주의 옛 모습들과 생활상, 그리고 소중한 제주의 옛 기억들을 함께 공유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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