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도 모르는 '환경파괴' 당산봉 공사, 누가 지시했나?"
상태바
"주민들도 모르는 '환경파괴' 당산봉 공사, 누가 지시했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산봉공사반대대책위, 환경파괴.특혜의혹 진상조사 촉구
"공사로 되레 붕괴위험 가속...불법은 묵인, 특정인을 위해?"
20190724_111320062.jpg
▲ 당산봉 공사반대 대책위원회가 24일 제주도청 앞에서 당산봉 정비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평가받고 있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절대보전지역에 대한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경사면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공사 중단과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당산봉 공사반대 대책위원회는 2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도 모르게 시작한 절대보전지역 급경사지 정비공사는 즉각 중단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당산봉은 우리마을 자구내의 자랑으로 멋진 외관과 지질학적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라며 "그런 당산봉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번 정비사업을 하게 된 배경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최초 민원이 언제 발생했고 몇 명 몇 번의 민원이 접수가 되어 이 엄청난 공사를 시작하게 됐는지 의문"이라며 "마을 주민들은 민원은 제기한 사람이 없는데, 민원을 제기한 주민은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단 한번이라도 주민설명회만 진행했어도 이 어처구니 없는 공사는 절대 불가능한 공사"라며 "절대 보전지역 밑에는 우리마을이 섬기는 할망당이 있고 큰 신을 모시고 있는데 이런 신당 주위를 건드리면서 까지 공사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위한 공사인가"라고 반문하며, "누가 지시를 했는지 꼭 밝혀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현 공사로 인해 앞으로 더한 붕괴위험이 있고 주민들은 더 불안해 하고 있다"며 "그로 인한 재앙이 주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정비공사는 절대보전지역이 40%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소규모 환경평가도 없이 진행돼 면제를 위한 쪼개기 공사"라며 "위험지역으로 지정해서 공사를 진행한 것은 감독관청이 불법을 자행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IMG_0265.jpg
▲ 당산봉 공사반대 대책위원회가 24일 제주도청 앞에서 당산봉 정비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번 공사와 관련해 특정인에 대한 특혜의혹도 제기됐다.   

대책위는 "예산집행 내용이 의심되며 감정가 부풀리기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엄청난 흙과 토사는 고산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매각됐고, 판매대금을 장비대 명목으로 눈가리게식으로 명목을 만들어서 착복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동시다발적으로 난개발이 시작됐으며 임시진행로를 빌려준 토지주의 불법적인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것과, 낙석이 떨어져서 안전문제가 있다는데 불법건축물은 철거 하지도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며 "이 모든 불법을 단속 한다면서 관리감독하는 관청이 불법을 자행하는 것이고, 주민들을 무시하고 도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우리마을 주민들은 불법을 알고도, 보고도, 가만이 있는 공무원들의 실태를 묵과 할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공사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제주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주도 안전관리실 재난대응과 및 제주시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쪼개기 공사 의혹과 보상가격 부풀리기 의혹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진상조사와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의혹들에 대해 "사실조사 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보상가격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 보상가격 감정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전문] 당산봉 절대보전지역 공사중단과 진상조사 기자회견

당산봉은 우리마을 자구내의 자랑으로 멋진 외관과 지질학적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그런 당산봉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최초 민원인이 언제 발생했고 몇 명 몇 번의 민원이 접수가 되어 이 엄청난 공사를 시작하게 됐는지 의문이다.

마을 주민들은 민원은 제기한 사람이 없는데, 민원을 제기한 주민은 도대체 누구인가??

단 한번이라도 주민설명회만 진행했어도 이 어처구니 없는 공사는 절대 불가능한 공사이다!!

절대 보전지역 밑에는 우리마을이 섬기는 할망당이 있고 큰 신을 모시고 있는데 이런 신당 주위를 건드리면서 까지 공사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이냐??

누가 지시를 했는지 꼭 밝혀라!! 누구를 위한 공사이냐??

주민도 모르게 시작한 절대보전지역 급경사지 정비공사는 즉각 중단하라!!

현 공사로 인해 앞으로 더한 붕괴위험이 있고 주민들은 더 불안해 하고 있다!!

그로 인한 재앙이 주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당장 절대보전지역인 당산봉 공사를 중단하라!!

정비공사는 절대보전지역이 40%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소규모 환경평가도 없이 진행됐다! 면제를 위한 쪼개기 공사이다!! 당산봉이 파괴되고 있다!! 공사를 당장 중단하라!!

위험지역으로 지정해서 공사를 진행한 것은 감독관청이 불법을 자행한 것이다!!

예산집행이 의심되며 감정가 부풀리기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의혹!! 그리고 엄청난 흙, 토사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많은 흙,토사는 고산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매각됐고 그 판매대금을 장비대 명목으로 눈가리게식으로 명목을 만들어서 착복한 것이다!! 공사를 관리하는 주무관, 담당부서가 연루 돼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많은 흙, 토사는 다 어디로 간 것이냐??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난개발이 시작됐으며 임시진행로를 빌려준 토지주의 불법적인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것!! 그리고 낙석이 떨어져서 안전문제가 있다는데 불법건축물은 철거 하지도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것!!

이 모든 불법을 단속 한다면서 관리감독하는 관청이 불법을 자행하는 것!! 이것은 주민을 무시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마을 주민들은 불법을 알고도, 보고도, 가만이 있는 공무원들의 실태를 묵과 할수 없고!! 반드시 철저한 진상조사와 공사중단을 요구한다!!!

절대보전지역인 당산봉은 더 이상 파헤쳐서는 안된다!!

IMG_0281.jpg
▲ 당산봉 공사반대 대책위원회가 24일 제주도청 김승훈 재난대응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는나 2019-07-24 20:59:00
기자님 시에서 발표한 공사전 사진은 낙석 위험이 있다는 부분 맨 밑부분이고 지금 행해진곳은 전혀 위험이 없는 윗부분과 중간부분입니다 공사전 멀쩡했던 사진도 같이 올려 주세요 비교 사진을 보여주심 더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토박이 2019-07-24 16:35:29
좌르르르 무너지는 제주도 심히 안탁까워요
도혈세로 살아가는 공직자들 심사수고끝에 투명하게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