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 악화 JDC, 임원 연봉 '2억2400만'↑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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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악화 JDC, 임원 연봉 '2억2400만'↑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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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개발사업 실패와 면세점 매출 하락 등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임원 연봉은 계속해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JDC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한 상임기관장(이사장)의 연봉은 성과금을 포함해 2014년 1억9534만원에서 2015년 2억2550만원, 2016년 2억3457만원, 2017년 2억1365만원, 지난해 2억2404만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같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억3304만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2억2461만원에 이어 세번째이다.

상임이사 연봉 역시 성과금을 포함해 2015년 1억4064만원에서 2015년 1억6880만원, 2016년 1억7294만원, 2017년 1억5637만원, 지난해 1억6510만원에 달했다.

반면 JDC가 공시한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014년 698억6200만원, 2015년 1053억3600만원, 2016년 865억700만원, 2017년 1813억8400만원으로 정점에 도달했다가 지난해 1161억7700만원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JDC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중단으로 인한 수천억원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주녹지국제병원 허가취소 사태, 헬스케어타운 사업 부진 등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 사업들이 난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JDC임원들이 고액의 연봉을 받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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