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80명을 선정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급사업은 지난 5월부터 6월21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접수가 이뤄졌으며,청각·언어장애용 제품 104대, 시각장애용 37대, 지체·뇌병변 장애용 제품 12대 총 153명이 신청했다.
제품 가격대 별로는 100만원 미만 123명이 가장 많았으며 300만원 초과 23명, 100~300만 원대 7명이 그 뒤를 이었다.
도는 기기활용도와 소득수준, 장애등급, 적합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심층상담,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80명을 선정했다.
보급대상 여부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2일부터 기기 보급을 시작한다.
보급대상자는 오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제품가액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선정이 취소 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에는 장애인 70명이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는 기회"라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ICT 기술발전 혜택을 누리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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