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고 1000mm '물폭탄'...비 더 내린다
상태바
제주도 최고 1000mm '물폭탄'...비 더 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경보 해제...산간지역 '호우경보' 많은 비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직접 영향을 받았던 제주도에는 최고 1000mm 가까운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무려 1087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삼각봉 지점도 1029mm를 기록했다.

또 진달래밭 788mm, 영실 716mm, 성판악 695mm, 제주시 230mm, 서귀포시 298mm, 성산 377mm 등 제주도 전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태풍 내습 시점의 순간최대풍속은 진달래밭 지점에서 초속 48m/s를 기록했다. 또 윗세오름 26.6m/s, 대정 18.9m/s, 성산 16.9m/s, 제주시 16m/s, 서귀포시 17.3m/s로 나타났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이날 낮 12시 진도 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 등에 내려졌던 '태풍경보' 상황은 해제됐다.

그러나 제주도 산간에는 호우경보, 북부(제주시권)와 산간지역은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로 대치 발효됐다.

기상청은 태풍특보가 해제된 후에도 제주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30~8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