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산읍 금백조로 548번지에 위치한 자연장지가 2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성산읍 자연장지는 서귀포시 동부지역 장사시설 확충사업 일환으로 2017년 9월 착수, 총 사업비 31억1100만원을 들여 기존 성산읍 공설묘지 부지에 7000기를 안장할 수 있는 8850㎡ 규모의 잔디장으로 조성됐다.
또한 관리사무실, 편의시설, 안내판 등을 보완하고 정비해 개장됐고, 성산읍 공설묘지(매장능력 1600기)와 성산읍 봉안당(봉안능력 7792기)과 함께 운영 된다.
사용기간은 40년으로, 사망 당시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도민인 경우 10만원, 도외인 경우 20만원의 사용료가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안장 방법은 지름 15㎝, 깊이 30㎝이상의 깊이에 화장한 유골의 골분과 흙(마사토)을 혼합해 안장한다. 표지석의 면적은 150㎠(가로 15㎝× 세로 10㎝)이고, 높이는 2㎝(하단부 포함 8㎝)로 유족이 설치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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