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문화, 벨기에 무형문화유산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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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벨기에 무형문화유산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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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컨퍼런스, 벨기에 브뤼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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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주 해녀 컨퍼런스. ⓒ헤드라인제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가 유럽 벨기에인들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27일 '해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제주 해녀문화 전승자들과 해녀 문화 연구가 박옥경 교수, 그리고 제주 해녀박물관 강경일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해녀들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고, 해녀 문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벨기에 어로박물관(NAVIGO) 이네케 스티븐스(Ineke Steevens) 관장이 참여해 제주 해녀 문화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지난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벨기에의 문화유산인 '말위에서 새우잡기' 문화 전통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 김형진 대사는 "한국과 벨기에는 주변국들에 비해 지리적으로는 작은 나라일지 몰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자연과 함께하는 조화로운 삶을 추구한다는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벨기에 간의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뤼셀을 방문 중인 제주 해녀들과 강경일 제주해녀박물관장은 오는 30일 벨기에 어로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고 두 나라의 문화유산 교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해녀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늘(28일)까지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주 해녀' 전시를 열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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