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크투어.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흑투백' 3기 모집
상태바
제주 다크투어.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흑투백' 3기 모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문화예술의 관점으로 풀어보는 다크투어-업사이클링 융합형 프로젝트 '흑투백' 3기가 오는 29일 진행된다.

'흑투백'은 제주청년 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제주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과거 제주가 겪었던 아픈 역사를 기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되며 ▲다크투어 ▲환경정화활동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순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행사 참가자들은 4.3 당시 파괴된 마을터 '무등이 왓터'와 마을주민들이 군인을 피해 도피한 장소인 '큰넓궤'를 찾아 아픈 역사를 배우고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이후 제주시 애월읍 소재 업사이클링 공방 '바다쓰기(대표 김지환)'로 자리를 옮겨 앞서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4.3을 표현한 꽃병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업사이클링 작품제작은 김지환 대표의 지도로 진행되며, 안전인솔 및 다크투어 해설은 강민성 리드클럽 팀장과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 임주현 작가가 맡을 예정이다.

집결은 오후 2시 30분까지 제주시 칠성로길 21 3층에 위치한 제뮤직 문화공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8일까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여행자 보험 가입시 필요한 사항을 이메일(sol1830@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저녁 식사, 업사이클링 체험 재료비 등이 지원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 내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5805-5011)로 문의하면 된다.

서한솔 대표는 "제주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다크투어와 업사이클링이라는 문화예술로 풀어내보는게 목표"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흑투백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헤드라인제주>

171.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