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제주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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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제주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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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일배움터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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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롯데면세점 김민열 제주점장(왼쪽)과 사회적기업 일배움터 오영순 대표가 업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플로베(flove)'가 들어선다.

롯데면세점제주(주)(법인장 김주남)는 24일 면세점에서 사회적기업 일배움터(대표 오영순)와 제주지역 장애인 일차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롯데면세점 제주점 내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운영키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일배움터는 지난 2012년 9월 제주 첫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과 지난 2017년 3월 제주도청 내 2호점을 개점한 이후 약 3년여 만에 3호점을 개점을 앞두게 됐다.

3호점은 롯데면세점 제주의 매장 리뉴얼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면세점 제주는 플로베 3호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도 광열비를 비롯한 매장 무상 임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카페의 조기 정착 등을 위해 5년간 약 7000만원의 운영 경비와 일자리 창출 지원금을 후원하게 된다.

플로베 3호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롯데면세점의 특성과 주 고객층인 중국인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외국어 전문 인력을 추가 고용하고 중화권을 겨냥한 메뉴 개발에 나선다.

일배움터 오영순 대표는 "롯데면세점 제주의 근무 상주 인력이 일평균 700명에 달하고, 카페 이용 예상 외국 고객이 일평균 600명에 달하는 만큼 고객 응대 효율 제고를 위해 이번 플로베 3호점에는 대대적인 추가 인력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며 "롯데면세점의 전폭적인 성원 속에 중국인 고객을 위한 메뉴 개발 연구와 외국어 구사 능력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일배움터의 직업 교육 훈련에도 큰 발전을 이루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김민열 제주점장은 "면세점 매장의 일부를 제공함으로써 제주지역 청년 장애인들이 직업의 기회를 공유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하며 '남들처럼 그렇게 평범하게'를 목표로 경제활동을 비롯한 평범한 일상생활을 염원하는 청년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베(Flove)는 꽃을 뜻하는 'FLOWER' 와 사랑의 뜻을 담은 'LOVE'의 합성어로 '꽃향기가 피어나는 사랑스런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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