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공항은 '주공항', 제2공항은 '부공항' 역할을 원칙으로 해, 제2공항에는 국내선 50% 수요 처리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의 기본방향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시설규모 최적화·효율적 배치를 통해 환경훼손 및 소음이 최소화되고, 편리성이 극대화 되며 안전 확보가 가능한 공항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도의 전체 항공수요는 2055년 사람수 기준 2055만명, 국내선 3796만 통행, 국제선 313만 통행 총 4109만명이고, 운항횟수는 25.7만회로 예측됨에 따라 기존공항은 '주공항', 제2공항은 '부공항' 역할을 원칙으로 해, 제2공항에는 국내선 50% 수요 처리가 가능토록 하되, 향후 여건변화에 따라 대응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2공항의 시설규모는 연간 1898만 통행(사람수 기준 949만명) 처리 목표로 계획하고, 계류장, 터미널 등에 단계별 건설계획 적용을 통해 국제선 취항에도 대비하고, 지역에서 우려하는 과잉관광에 대한 대처가 가능토록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단계에서는 전체 지원방향 및 시기별(공사중, 운영중, 장래) 대안을 제시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역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또 기본계획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관계기관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금년 10월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도와 협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도록 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