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가 19일부터 25일가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씨름협회(회장 송승천)가 주관해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9대팀 120명, ▲중학부 27개팀 210명, ▲고등부 24개팀 217명, ▲대학부 16개팀 179명, ▲일반부 9개팀 72명, ▲여자부 6개팀 31명 등 총 101개팀 829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남자부의 경우 각 부별(초.중.고.대.일반)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개인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3체급으로 나눠 모든 경기가 토너먼트전으로 펼쳐진다.

대회 기간 중에는 인기가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서귀포 성산읍에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여러가지 지원을 한다. 대회기간 종합상황실 부스 운영해 경기장 관리, 보조요원 배치 등 대회 개최를 총괄 지원하고, 마을별-대회장 구간 순환버스를 운영해 주민 및 관광객의 이동을 돕는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성산읍에서 개최되는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참가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모두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