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문 열다가 할머니 숨지게 한 30대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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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문 열다가 할머니 숨지게 한 30대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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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빵집 문을 여는 과정에서 할머니가 넘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출입문을 열었던 30대 남성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A씨(33)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6일 오후 1시50분쯤 서귀포시내 한 빵집 문 앞에서 출입문을 열다가 함께 문을 열던 B씨(76. 여)를 넘어지게 하면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일주일 뒤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출입문을 열지 못하자 문을 대신 열어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B씨가 동시에 문을 여는 과정에서 B씨가 넘어져 숨졌기 때문에 A씨에게 과실이 있다고 판단,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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