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유 작가 사진전 '동양극장', 23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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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 작가 사진전 '동양극장', 23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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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유 '동양극장'
이지유 작가의 개인 사진전 '동양극장 Oriental Theater'이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년기 기억들이 가득한 제주시 동문로터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변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산지항을 끼고 있는 동문로터리는 오래전부터 토박이들의 역사와 이주민의 역사를 품고 있다. 그러한 항구와 도시의 역사는 동양극장의 건축형태에서 암시된다.

1960년대에 건축된 이 건축물은 거대한 배의 모습이다. 서울에 있던 동양극장이 연극 극장이었다면 이 배는 영화전문의 극장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동양극장은 지난세대의 삶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곳으로 생활보다는 관광도시로 변해버린 구도심의 현재를 보여주는 다른 의미의 극장이 됐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전히 유지되는 모습들 사이로 조용히 이뤄지는 변화의 모습을 담아냈다"며 "사라지는 개인의 기억들이자 혹은 개인들의 기억으로서의 도시를 전시를 통해 사진으로 오롯이 기록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전시회 문의> 전화 064-726-2662.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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