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들, 제2공항.난개발 문제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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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들, 제2공항.난개발 문제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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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모임 '우리도제주도',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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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우리도제주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토크콘서트.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청소년 의견' 결집에 나섰다.

제주도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우리도제주도'(약칭 우주모임)는 9일 오후 2시 제주시 중앙로 77 지하에 소재한 '관심사'에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그동안 각종 정책 등 수립 과정에서 소외됐던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행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제2공항으로 생길 환경파괴', '관광객이 많이 들어와 제주에 생긴 문제', '쓰레기, 지하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참여하려면 어떤 교육치 필요한가', '어른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각자의 생각들을 나눴다.

우주모임 관계자는 "지금 제주도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이대로라면 우리가 자라나 어른이 됐을때 지금의 제주도가 없어질 것 같다는 위기감에 모임을 결성했다"면서 "정소년들로만 운영할 예정이고, 환경을 지키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모임은 지난 6일 제주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등에 반대하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 모임은 앞으로 제주 미래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는 청소년들도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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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우리도제주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토크콘서트.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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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참 2019-06-10 07:30:48 | 223.***.***.89
애들 내세우지 마세요
언론이 애들을 꼭두각시로 전락시키네
자신없는 어른이 애들 이용하는것 같아요

기자양반 2019-06-10 10:45:49 | 117.***.***.68
애들몇명모아놓고 환경단체하나더 만드나요?
이게 기사거리나 되나?
우리동네애들몇명모아서 제주도발전을위한 청소년모임만들어도 기사내줄건가요?
나무를보지말고 숲을보는 지혜를 내기에는 청소년들
아직어립니다 이용하지마세요

수도권 2019-06-10 14:12:10 | 223.***.***.15
글로벌 관광시대임.. 미래에는 점차 더 확대될테고..제주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이 안타깝네요..
세계 각국을 다니며 세계경제 관광흐름을 배워야할 시기에
텃세부리며 패쇄적인 청소년들이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재외도민 2019-06-10 10:45:50 | 121.***.***.86
사람은 한양으로 말은 제주로~~~~
언제까지 말만 키우면 살아야 할까?
난 사람이라 지금 육지에서 살고있지 ~~~~
제주도가 말키우기는 참 좋긴하지~~~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