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관련 공청회 또 파행...20분만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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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관련 공청회 또 파행...20분만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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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주민 등 단상 점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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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공청회장 단상에서 반대 피켓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2공항 입지선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토위원회 활동이 진행 중임에도 이에 아랑곳 없이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한 절차를 진행해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지역에 이어 서귀포시 지역 제2공항 기본계획 관련 공청회도 주민 등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체육관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발굴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의 반대로 20분만에 종료했다.

공청회가 열리기 전 반대 주민 등을 우려한 제주도측이 단상 앞을 막아서기도 했지만, 결국 반대위와 범도민행동이 중앙 단상에 올라서 공청회 개최를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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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이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공청회장 단상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반대 주민 등은 '제2공항 말고 관광객 수요관리 하라', '제주도가 못 버틴다', '부실.조작.은폐로 결정된 제2공항! 공항 확충방안 원점 재검토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공청회 중단을 요구했다.

일부 찬성 주민들이 반대 주민 등에 대해 항의했고, 제주도는 주민갈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20분만에 공청회 중단을 선언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들간 갈등과, 주민과 공무원들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단한다"면서 "공청회 등 (오프라인)방식으로 의견수렴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계속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렸던 제주시 지역 공청회는 찬.반양측의 격한 충돌 속에 50여분만에 파행적으로 종료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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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앞 2019-06-04 22:18:14 | 39.***.***.93
나 잘아는 윤철수대표 ~ 파행아니고. 무산 ~~ 반대활동가들 너무 키워 주는디 ~~ 제주를위해서 전문꾼들에 앞잡이 길을 적당히 헙서 ~~ 도청앞
녹색당과 꾼들 보기 좋습니꽈 ~ 세싱이 너무 좋아서 공권력이 약해 졌지만 ~~ 오늘 전문활동가들은 조직적이란걸 ~~ 환경단체간부,

제주도민 2019-06-04 18:05:00 | 59.***.***.228
지역주민도, 시민도, 도민도, 국민도 들을 권리가 있고 알 권리가 있는데, 이렇게 공청회가 저지당하고 방해를 당해 들을 수 없고 알 수 없으니 이것은 어떤 경우 인가요~???
반대하는 사람들은 국민이고 시민이고 도민이고, 찬성하는 사람들은 국민도 시민도 도민도 아닌 건가요~~!!!!!!!!!!!

반대 대책위원회는 어느 정치세력에 의해 이렇게 조직적이고 막무가내로 나서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성산주민 2019-06-04 17:59:54 | 211.***.***.161
오늘 성산체육센테 다녀왔는데 이층까지 메우고 기다리던 찬성즉 주민들은 참을성을 갖고 기다렸다. 주민들 사이에선 반대시위꾸들과 얽히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들이 오고갔고 주최측에서 행사조기종료를 알리자 조용히 행사장을 빠져나왔다. 갑자기 사람들이 나가자 본대시위꾼들이 오히려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나오면서 보니 행사장 입구에 즐비하게 세운 시위꾼 깃발을 한번씩 걷어차고 나오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시위꾼들이 자발적인 주민이 아니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건 두 대의 소형 단체버스를 대절해서 행사장에 도착한 것이었다. 일부.환경단체가 가세하여 금전시위가 의심되었으며 뭔가 와해되어가는 지도부의 붕괴가 느껴젔다.

외지 2019-06-04 17:40:29 | 121.***.***.86
본인들의 주장을 위해 다른사람들은 무시해도 된다는 이런 썩어빠진 생각과 행동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폭력과도 다를바가 없다
찬성도 좋고 반대도 좋다 하지만 서로를 존중해야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남의 권리까지 무시하는 행태는 반드시 꼭 법적인 처벌이 필요하다

수산리 2019-06-04 16:50:09 | 27.***.***.254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만..반대하는 무리하고는 상종을 하지 맙시다..도민의 의견을 개진할 권리조차 묵살해버리는 무레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