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시지가 11.95% 상승...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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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시지가 11.95% 상승...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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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 '대정.안덕.성산' 순...동(洞)지역 '법환.강정.회수' 순 올라

올해 서귀포시 지역 땅값이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대정읍과 제2공항 예정지로 발표된 성산읍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서귀포시가 31일자로 결정.공시한 2019년 1월 1일 기준 22만9192필지에 대한 전년대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1.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25.88% △2017년 19.16% △2018년 18.70%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귀포 전체적으로는 읍.면지역 평균(14.42%)이 동지역 평균(8.94%)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동지역의 경우 마을 도로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법환동이 11.6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강정동(10.69%), 회수동(10.36%), 하예동(10.21%), 하원동(10.14%)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지역인 경우 영어교육도시지역 등 실거래가 반영에 따른 대정읍 지역이 17.28%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이어 안덕면(16.17%), 성산읍(14.05%%), 표선면(12.66%), 남원읍(11.95%) 순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농지 분포가 많은 관리지역이 15.07% 올라 다른 용도지역보다 높게 상승했다.

주요상승 요인으로는 정부의 지가 현실화 정책,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도시계획 변경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서귀포시는 분석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온나라 부동산정보 종합포털,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 등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교차 검증이 이뤄지며, 인근 유사 토지 가격과의 비교 및 적정 표준지 적용 등 재조사를 실시한 후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말 재결정 공시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높은 지가 상승에 따라, 지역 감정평가사와의 주기적 간담회 추진과 지가수준 합리화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7년 19.16% 상승, 2018년 18.7%가 상승에 그치고, 올해도 11%대로 지가 상승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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