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검토위 '권고안' 17일 결론...국토부-반대위 합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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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검토위 '권고안' 17일 결론...국토부-반대위 합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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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검토위 강영진 위원장과 박찬식 부위원장이 29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 활동이 오는 6월17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검토위가 '권고안'을 채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박찬식 검토위 부위원장은 29일 검토위 4차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 자리에서 "현재 상태에서 검토위원회가 하나의 권고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국토부와 반대위가)각각 어떤 형태의 권고안을 내던가 표결을 하던 17일 최종 결론을 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시간이 너무 짧고, 실제 오늘 입지선정 평가 문제만 하더라도 2~30여개 쟁점이 있는데, 쟁점을 정리하고 판단할 여유가 없다"면서 "격주에 한번정도 회의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검토할 시간 부족한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는 검토위 연장을 희망하지만, 국토부가 도저히 받아들일 것 같지 않다"면서 "현재 상태에서 검토위원회가 하나의 권고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국토부와 반대위가)각각 어떤 형태의 권고안을 내던가 표결을 하던 17일 최종 결론을 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권고안 작업과 관련해 박 부위원장은 "활동 기간 만료기 때문에 지나면 공식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면서 "(17일까지)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내려져야 하지만, 권고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고안에는 제2공항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건지 문제가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국토부는 동의하지 않지만, 권고안을 가능한 합의해서 제주도가 제2공항 추진여부에 대해 방법은 넘어가더라도 공론조사 등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밟는 것을 넣고자 하는게 반대위측 의견"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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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민 2019-05-30 23:05:42 | 223.***.***.44
반대위측 고생 많으십니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
백번 이해 합니다

제주도 자연유산도 지키고
제주 미래발전을 위해서
서로 한발자국씩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으론 제2공항을 진행하되
일부지역은 건폐율 용적율 가감이 주고
나머진 자연경관을 지킬수있는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저의 소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