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안' 초안 검토, 3차 토론 방송여부 논의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이날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4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및 토론회의 주제는 '입지선정 과정의 문제점'으로, 2015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의 내용과 관련해 불거졌던 부실 논란 및 각종 의혹에 대한 해소가 목적이다.
특히,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최적 대안 선정과 관련한 문제, 그리고 제2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 타당성 관련 문제가 쟁점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토위에서는 반대위측 검토위원들이 사전 요청한 제2공항 후보부지 입지평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국토부측과 입지선정 과정에 대한 공방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날 검토위원회 회의에서는 추후 예정된 3차 공개토론회와 관련해 방송토론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 국토부측 위원들이 작성한 권고안을 살펴보고, 앞으로 권고안 작성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한다.
한편 검토위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2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제2공항반대 성산읍대책위 및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최적 대안 선정과 관련해서는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과정에서 당초 △현 공항 확충안 △신공항 건설안 △제2공항 건설안 등 3개 대안이 제시됐으나 이중 현 공항 확충안이 의도적으로 배척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대위측은 제2공항 후보지 평가를 포함한 입지선정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검토위원회 최초 가동 과정에서 제기됐던 △신도2 후보지의 위치와 방향이 평가 도중에 이동되면서 평가점수가 달라진 점 △성산 후보지의 동굴.철새도래지에 대한 조사 부실 △군공역 중첩평가 누락 △안개일수 오류 등의 의혹을 적극 제기할 전망이다.<헤드라인제주>
2공항 건설은 유효수요 창출과 직결된 국제경제.거시경제를
망라하는 경제적 효율성 관점에서 접근하므로
논의의 출발점 자체가 다르고 스케일 자체가 다름..
비교불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