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산으로 해군 국제관함식 환영만찬, 원희룡 지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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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예산으로 해군 국제관함식 환영만찬, 원희룡 지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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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정부 행사 제주도 예산지출 관련 해명 촉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강정주민들을 또 다시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으며 강행했던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와 관련해 27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국제관함식 환영만찬회를 제주도 예산으로 치른 이유를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주민회는 "최근 원 지사의 업무추진비 정보공개 청구한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제관함식 행사에서 원희룡 도지사가 각국의 해군참모총장과 국내 해군 관계자를 대거 초청해 환영만찬을 베풀고 경비를 지출한 내역서가 나왔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군이 이미 공표했듯 국제관함식은 해군의 축제이자 해군의 행사"라며, "당연히 해군이 국제관함식 예산으로 환영회를 베풀었어야 했고 그 자리에 피치 못할 이유로 참석한 것이라면 납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치 제주도지사가 국제관함식을 유치하려 노력이라도 했듯이 제주도 예산으로 환영회를 계획하고 도립무용단의 공연과 함께 만찬을 베풀고 선물까지 나눠준 연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관함식은 강정마을에서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켜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불거진 아픈 상처를 더욱 벌어지게 만든 사건"이라며, "원희룡 지사는 강정마을 주민들이 국제관함식을 통해 10년 갈등이 100년 갈등으로 바뀌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정녕 몰랐는가"라고 반문했다.

주민회는 아울러 "이 만찬에 초대된 각국의 함선명과 함장의 이름까지 세밀하게 작성된 것을 보면 이 행사는 급조된 것이 아니라 국제관함식 개최 최소 수개월 전부터 해군과 교감하며 이뤄진 행사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원 지사는 강정마을이 국제관함식 유치 반대를 2018년 3월 30일 마을총회를 통해 결정하고 공표했을 때나 그 이전부터 국제관함식 유치를 위해 노력했거나 해군과 행보를 같이한 셈이 된다"며, "정녕 원 지사는 강정마을의 아픔을 치유할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날 갑자기 해군이 기지확장안을 들고 나오거나 제주민군복합항의 해군기지 전용안을 들고 나와 군사시설보호구역 확장을 주장할 때 우리 강정주민들은 누구를 믿고 의지할 수 있겠는가"라며, "제주도지사는 도백의 자리임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열 자식 잘 먹이겠다고 한 아이 배 곯리는 부모는 부모의 자격이 없듯,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그로 인해 지역주민이 고통 받는 일을 자행한다면 도백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주민회는 "원 지사는 제주도 예산이 국제관함식 환영만찬에 사용된 것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갈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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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히롱 2019-05-27 11:40:58 | 59.***.***.155
근본이 닭대가리당이니 하는 짓마다 쓰레기구나..

고길천 2019-05-27 14:30:16 | 175.***.***.102
도민을 희롱하는 적폐 사기꾼 원희룡!!!

2019-05-27 16:25:53 | 39.***.***.20
마지막날 불꽃놀이와 함께 선상에서 이루어진 행사용품일체와 인력은 신라호텔이였는데 가관이였다. 그것이 다 제주도예산이였군.
관광지 무료입장에 주차비 무료....거기에 제주도 예산까지 쓰면 그딴 행사 왜할까?

똥치우는 것까지 2019-05-27 16:35:01 | 112.***.***.204
이제 해군이 싸고버리는 쓰레기 까지 우리가 부담해야....

다판다 2019-05-28 10:14:32 | 220.***.***.137
원희롱이 잘못했네 ㅠㅠ 도민들이 그 피해를 입힌 놈들에게 밥을 사.. 한심하다 못해 덜 떨어진 놈!!!! 해군은 해적 수준으로 강정을 강탈했제..